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지난 달 19일 촬영한 미국 상업위성에서 밝혀졌다고 1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멜빈 연구원은 "평양과 원산에 이어 함경북도 청진시와 평안북도 신의주시 자강도 강계시 황해북도 사리원시 등 전국에 모두 6개의 육아원․ 애육원을 같은 형태와 모습으로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멜빈 연구원은 "북한이 각 도의 중심 도시마다 육아원과 애육원을 짓는 추세를 볼 때 앞으로 황해남도 해주와 남포시, 라선시 등에도 똑같은 보육원과 애육원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북한에서 육아원은 유치원 취학 전의 고아들을, 애육원은 유치원 나이의 고아를 돌보는 시설로 알려지고 있으나, 일반 어린이들도 이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