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특조위의 조사 방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적 쟁점으로 보지 말고, 위헌적 발상에서 벗어나 세월호 특조위의 본연 임무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다만 '어떤 부분이 위헌적인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는 "입장만 말씀드리겠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세월호 특조위는 전일 19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등 청와대의 대응 상황에 대해 여당 추천위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조사개시 결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