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난다" 롯데, 빼빼로 29만 상자 긴급 회수

(사진=자료사진/노컷뉴스)
롯데제과가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잇따른 신고에 '화이트 쿠키 빼빼로'와 '가나초코바 아몬드'를 자진 회수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화이트 쿠키 빼빼로 29만상자와 지난달 생산된 가나초코바 아몬드 500상자를 긴급 회수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해당 제품에 대해 악취와 이상한 맛이 난다는 소비자들 신고가 접수되자 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에서 기름이나 고무 냄새가 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1월11일 빼빼로데이에 물량을 맞추려다가 잉크가 덜 마른 포장 상자를 사용해 잉크 냄새가 제품에 스며들었을 뿐 유해물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7월에도 가나초코바를 회수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는 가나초코바에서 기준치의 6배가 넘는 대량의 세균이 검출됐다며 회수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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