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그동안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도로 조건 배출가스 검사 결과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유로6 차종인 골프와 아우디A3, 제타, 비틀 등 3종의 신차와 1종의 운행차량, 유로 5 차종인 골프 신차와 티구안 운행차량 등 모두 7종이다.
이번 조사는 실도로 조건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가 인증 시험때보다 얼마나 더 많이 나오는지가 핵심이며, 특히 유로 6 차종에서도 배출가스 조작이 판명될 경우 전세계적으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폭스바겐 아우디 그룹은 앞서 유로 5 차량에 대해서만 임의설정을 인정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임의설정 차량이 12만1천여대가 팔렸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