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파리 도착, 기후 정상외교 일정 돌입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파리 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에 입국해 2박 3일간의 기후변화 정상 외교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30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정상회의에 참석해 10번째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우리의 경험을 소개한 뒤 개도국 지원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정상 오찬에도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140여개국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의 조우와 환담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1일에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유네스토에서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하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유네스코 방문을 끝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체코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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