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ML 투수 최고액 2506억에 보스턴행

데이비드 프라이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초대형 FA 계약을 성사시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좌완 FA 프라이스와 7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프라이스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3000만 달러, 2019년 3100만 달러, 2020년부터 3년 동안 3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단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옵트 아웃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액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월 연장 계약을 체결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2억1500만 달러. 그 다음은 지난해 12월 FA로 계약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의 7년 2억1000만 달러다.


특히 프라이스는 연 평균 3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면서 메이저리고 최고 연봉 수령자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라이스는 200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뒤 디트로이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쳤다. 8시즌 통산 성적은 218경기 104승56패 평균자책점 3.09. 올해도 32경기 18승5패 평균자책점 2.45의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비롯해 올스타로도 5번이나 선정됐다.

보스턴은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 부임 이후 전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유망주 4명을 내주고 정상급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데려온 데 이어 FA 최대어 프라이스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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