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유가급락… 코스피 속절없이 무너진 1950

코스피가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 공세와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8일도 하락하며 194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3포인트(0.75%) 내린 1,949.04로 장을 마감했다. 12월 들어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장시작과 동시에 미미하게 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줬지만 곧바로 하락하며 1950선이 무너졌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불발 여파로 국제유가가 이틀간 8% 이상 폭락하면서 외국인들은 이날도 팔자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간 반면 개인은 577억원, 기관은 25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2포인트(2.18%) 내린 668.4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0억원과 2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4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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