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신용한 청년위원장 '총선출마' 사퇴

청주 흥덕을 또는 서울 격전지 출마 검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47세) 위원장이 10일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용한 위원장의 후임으로 제3기 청년위원장에 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선임했다.


장관급인 청년위원장은 당초 개각과 함께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각과는 별개로 이날 먼저 교체가 이뤄졌다.

청와대 전현직 참모진의 총선 출마와는 별개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 멤버 가운데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은 신 위원장이 처음이다.

충북 청원 출신인 신 위원장은 여권 내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청주 흥덕을에 출마해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과 겨루거나, 서울 또는 수도권 지역의 격전지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3기 청년위원은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비롯해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 등 창업에 성공한 젊은 기업가, 유망 서비스산업 현장 전문가, 진로·취업지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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