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생일 자축' 신한은행, 2연승 '단독 2위'

'생일 기념 택배 도움' 신한은행 신정자(15번)가 10일 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상대 변연하의 수비 속에 동료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인천=WKBL)
인천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60-52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거뒀다.


7승5패가 된 신한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6승5패)을 3위로 밀어냈다. 1위 춘천 우리은행(9승2패)과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에이스 김단비가 양 팀 최다 22점(5도움 2가로채기)을 쏟아부어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는 후반에만 17점을 쓸어담는 집중력을 보였다. 11일 35살 생일을 앞둔 신정자는 양 팀 최다 6도움을 비롯해 10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자축했다.

국민은행은 5승7패 5위에 머물렀다. 강아정(5리바운드), 햄비(9리바운드)가 34점을 합작했지만 이들 외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비시즌 기간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복귀한 서동철 감독은 6일 우리은행전까지 2연패를 안았다.

김단비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신정자의 막판 활약이 빛났다. 45-41로 앞선 4쿼터 종료 약 6분 전 신정자는 게이틀링(11점 8리바운드)의 골밑슛을 도왔고, 이어진 김규희(5점)의 3점포와 게이틀링의 2점슛도 어시스트했다. 신한은행은 52-41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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