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컴백 현진영, "신곡 작업 위해 서울역서 노숙"

현진영(자료사진)
컴백을 앞둔 가수 현진영이 신곡 작업 비화를 전했다.

현진영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8년 만에 신곡 '무념무상'을 곧 발표한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재즈 힙합 장르의 곡으로, 우리 사회에서 낮은 곳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귀띔했다.


특히 현진영은 곡 작업을 위해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은 "낮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을까 궁금했다"며 "그런 삶을 경험해보고 싶어 한 달 정도 서울역에서 노숙인들과 생활했다"고 말했다.

이어 "2주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자리 싸움도 해봤고 무료 배식도 받는 등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노숙인 분들과 친해지게 됐다"며 "나중에는 그분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진영은 내년 1월 중순 신곡 '무념무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진영이 직접 작곡을 담당했고, 작사에는 홍지유 작사가가 참여했다. 또한 국내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뮤직비디오에 우정 출연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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