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들은 17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의 구단주와 면담을 마쳤고 구단주의 최종 결정에 따라 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과 항저우 구단주는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질 정도로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과 전술을 설명했고 구단주는 이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명보 감독이 중국 무대에 대해 잘 모르고 클럽팀을 맡은 경험이 없다는 점이 지적됐으나 항저우 구단은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홍명보 감독과의 계약은 시간 문제"라며 홍명보 감독의 중국 진출을 기정사실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