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팀 새 수장에 유일호 내정 '컴백홈'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노컷뉴스 자료사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바통을 넘겨받을 새 경제수장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지난달 국토부 장관에서 국회로 돌아온지 한달 여만에 다시 경제부총리의 중임을 맡아 정부로 복귀하게 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경제학자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서 18대와 19대에 연거푸 당선돼 현재 새누리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2008년 18대 국회에 입성해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2012년에는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을 거쳐 올해 3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돼 8개월여 동안 장관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경제분야 중에서도 조세와 재정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되며, 성격은 부드럽고 원만한 편이라는 주변의 평이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유일호 내정자가 경제정책과 실물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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