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호소" 의원들에 친전

정의화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논의를 위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한 여야 2 2 회동을 가지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경제활성화법 등 쟁점법안의 처리를 호소했다.


정 의장은 친전에서 "지금 우리 국회는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만큼이나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노동개혁 관련 법안,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사회적 경제 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법안들은 물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수백 건의 무쟁점 법안조차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으로서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호소 드린다"면서 "12월 31일이 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라 생각하시고, 모든 법안들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일 안하는 국회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진정한 애국심에는 당파가 없다' 는 말을 되새기며 끝까지 지혜를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바쁜 연말이지만 개인일정은 잠시 중단하시고 각 상임위 별로 법안심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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