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교육부 장관 후보자, 아파트 4채 보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아파트 4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준식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후보자와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만 서울의 최고가 주상복합인 광진 스타시티 76평을 비롯해 목동과 서초동에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4채의 아파트 총 실거래가는 40억원(최저 36억2000~최고39억3500만원)에 달한다.


또 정 의원은 이 후보자의 차녀는 한국 국적을 포기한 미국 국적자이고 주민등록상 동거인인 장녀와 사위, 손녀 또한 미국에 장기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확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 "이 후보자는 '교육과 연구가 학생과 사회 및 기업의 변화에 발맞춰가야 한다'는 평소 철학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완성할 수 있는 최적임자"고 평가했다.

그는 "헬조선, 금수저로 비유되며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회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부조리와 특권은 논란"이라며 "이준식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은 물론 도덕성에 대한 인사검증, 교육부장관으로서 과학기술 관련 경력을 제외한 일반 교육 정책 경력이 전무한 것 또한 검증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년 1월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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