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6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73-54으로 대파했다. 최근 9연승으로 15승 고지(2패)에 선착하며 2위 인천 신한은행(9승7패)과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맏언니 임영희(5도움)와 베테랑 센터 양지희(6리바운드)가 3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쉐키나 스트릭렌이 12점, 이은혜가 10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2연패로 3위(8승8패)에 머물렀다. 샤데 휴스턴만이 19점 8리바운드로 제몫을 했을 뿐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없었다. 첼시 리가 5점 7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상승세였다. 1쿼터 우리은행은 이은혜가 7점, 양지희가 6점을 몰아넣으며 22-13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39-25로 마친 우리은행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