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측면 공격수 김인성(27)을 영입해 날개를 강화했다.
울산은 29일 김인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6시즌을 앞두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팀 리빌딩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는 영입이라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2011년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 입단한 김인성은 2012년 러시아 명문클럽 CSKA모스크바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인성은 2013년 성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전북, 인천을 거치는 동안 총 7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인성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킥력이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순간속도를 앞세워 좌우측면을 활발히 움직인다.
김인성은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가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내년 시즌이 K리그에 참가하는 33번째 시즌이라고 들었다. 의미 있는 시즌에 팀이 목표로 하는 리그 3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일본과 호주 무대에서 활약한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도 함께 영입했다.
이기제는 2012년 일본 J리그 시미즈에 입단했고 2015년에는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