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긴급회견 "위안부 협상 수용불가, 재협상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윤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30일 위안부 협상 수용불가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연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한 피해자 할머니들의 분노와 국민적 공분이 들끓는 엄중한 상황에도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을 훼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박근혜 정부의 오만하고 안일한 태도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 원내대표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이번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가 '졸속·밀실 협상'이고 "피해자가 반대하는 한-일 당국자 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관련 상임위 차원의 진상규명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윤병세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당 차원의 범국민 저항운동 전개 등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대응방향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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