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간 '도시인' 김장훈의 최초 리얼 예능 도전기

(사진=방송 캡처)
가수 김장훈이 최초로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김장훈은 오는 3일 2016년 신년 특집으로 방송되는 MBC '극과 극의 만남-상대성 이론'(이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자연인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뼛속 도시인' 김장훈은 자연 속에서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는 자연인 정성락 씨와 1박 2일을 함께 한다.

김장훈은 최근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데뷔 이후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경험 역시 전무하다.

김장훈은 "한 방에서 같이 자거나 하는 프로그램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거 하면 안 한다고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도 김장훈은 "역시 나는 자연과 맞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면서 1박 2일을 시작했다. 장작을 패서 땔감을 마련하고, 채소와 장류로 식사를 하는 등 의식주 모든 것이 도시와는 '극과 극'이었기 때문.

제작진은 "김장훈에게 자연 속에서 공동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다. 자연 속에서의 고군분투가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어떻게 함께하고 소통해나가는지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상대성 이론'은 극과 극의 환경에 있는 두 사람의 공동생활을 통해, 성별, 종교, 세대, 정치, 빈부, 갑과 을 등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현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소통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장훈 외에 '미국 스타일'의 가수 스테파니와 '골드미스' 배우 예지원이 각각 탈북녀 및 4남매 엄마와 짝을 이룬다.

김장훈과 정성락 씨의 좌충우돌 공동생활이 담긴 '상대성 이론'은 오는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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