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소탄 시험 성공 발표" 외신 긴급 타전

북한이 수소탄 핵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외신들이 이를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AP와 CNN은 속보를 통해 "북한이 조선중앙TV의 특별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탄 핵시험 성공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조선중앙TV 발표를 인용해 수소탄 시험 실시 시각은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이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CNN은 "만약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수소탄 시험은 북한의 군사적 야망에서 의미심장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한국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도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며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외신들은 특히 지진 발생 장소가 지난 2013년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던 곳과 인접해있다며 핵실험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북한이 이날 낮 12시30분 중대발표를 할 것이란 예고를 보도하며 핵실험 가능성에 따른 한반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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