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북핵위기] 한미 국방장관 “北 핵실험, 중대한 도발행위”

7일 오전 한미 공동대응 방안 발표 예정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6일 4차 북핵실험을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10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두 장관은 대북 공동대응 방안도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7일 오전 9시 한 장관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장관의 전화 대담에서는 미국의 일부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 등도 협의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도 전화 통화와 회의를 통해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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