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휴전선 4개 군단 경계태세 돌입

북한 인민무력부와 총참모부의 명령으로 전선(휴전선)군단인 1, 2, 4, 5군단의 20여개 사(여)단이 경계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소식통은 이날 오전 "북한시간으로 11시30분(서울시간 12시)에 발효된 이 전선지시에는 '우리의 수소폭탄 실험에 겁을 먹은 미제와 남조선의 있을 수 있는 도발에 대처해 모든 전선군단들에서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자유북한방송에 말했다.

북한군 소식통은 "현재는 경계태세 수준이지만 남한의 움직임에 따라 전군 준전시상태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휘관들과 병사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휴전선 지역에 배치한 1군단은 강원도 회양군에 군단본부를 두고 있으며, 2군단은 황해북도 평산군, 4군단은 황해남도 해주시, 5군단은 강원도 평강군에 군단 본부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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