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북핵도발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의 단합"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6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현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강력하고도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지난 6일 북한이 기습적인 4차 핵실험으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며 “교육계 지도자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학교와 사회에서 국민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각계 인사들과의 신년 인사회를 통해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한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7일 여성계 신년 인사회에서는 "현재 한반도의 대치상황은 언제든 북한의 갑작스러운 도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확실하고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6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런 때일수록 경제인 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5차례에 걸쳐 정부 각 부처로부터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북핵문제에 대한 대응 등을 포함한 '평화통일기반 구축'을 주제로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 등 3개 부처의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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