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수석대표 "北 핵보유 결코 용인 안 해"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8일 “중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확고부동하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다웨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45분가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데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향후 대응방안과 중북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황 본부장은 “이번 핵실험과 같은 북한의 계속되는 심각한 도발에 대해 안보리 조치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이전과는 차별화된 강력한 대응을 하도록 한중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다웨이 대표는 “안보리가 이번 사태에 합당한 대응을 함에 있어서 한국과 긴밀히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6자회담 틀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노력을 계속 경주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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