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강하늘 유혹한 나 PD의 손편지

(사진=꽃보다 시리즈 공식 페이스북)
'꽃보다 청춘'의 나영석 PD가 배우 강하늘에게 프로그램 참여를 요청할 당시 보냈던 손편지를 공개했다.

10일 꽃보다 시리즈 공식 페이스북에서 공개된 이 편지를 통해, 강하늘이 꽃보다 청춘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편지에서 나 PD는 "저는 지금 꽃보다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정상훈 씨, 조정석 씨, 정우 씨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여행 중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혹시 이 여행에 참여하고 싶지는 않나요? 만약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두 번째 봉투를 열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이 편지를 찢어주세요"라고 적었다.

나 PD는 "만약 편지를 찢는다면 지금 찍고 있는 이 화면 또한 폐기하고 절대 방송에 내지 않을 테니 걱정 마세요. 혹시나 판단에 도움이 될까 싶어 별것 아닌 흔한 아이슬란드 사진 한 장 동봉합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특히 마지막에 "아이슬란드에서 볼 수 있기를 고대하며. 나영석 PD"라는 인사와 함께 지장을 찍어 눈길을 끈다.

이 편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다시 한 번 봐야겠다" "별것 아닌 사진이라며 이런 사진(환상적인 오로라를 찍은)을 동봉하셨지" "지장 찍는 섬세함"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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