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부산, 승격 향한 불타는 의지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스토야노비치 영입, 최근 2년간 경남서 활약

K리그 기업구단 최초로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맛본 부산은 최근 2시즌 간 K리그에서 맹활약한 외국인 공격수 스토야노비치를 영입해 공격진 개편의 마침표를 찍었다.(자료사진=부산 아이파크)
승격을 향한 부산의 강력한 의지가 대단하다.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는 12일 세르비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스토야노비치를 영입했다.

183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스토야노비치는 전방부터의 강한 압박과 뛰어난 득점 감각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2012~2013시즌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최근 2시즌 간 경남FC 소속으로 K리그에서 활약했다. 2014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30경기 7골, 2015시즌에는 K리그 챌린지 23경기 9골을 기록했다.

K리그 최초로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맛본 기업구단인 부산은 새 시즌 승격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공격진 개편에 무게를 실었다. 이를 위해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을 울산으로 임대 보내고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대거 영입했다. 주세종을 FC서울로 보내며 김현성을 영입했고, 2015시즌 K리그 챌린지 득점 상위에 오른 고경민과 최승인에 이어 스토야노비치까지 가세하며 화력을 재정비했다. 9월에는 임상협도 전역해 합류하는 만큼 K리그 클래식 부럽지 않은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최영준 부산 감독은 "스토야노비치는 탄탄한 체격과 순간 판단력을 갖춘 수준급의 공격수"라며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가진 선수다. 최전방을 비롯해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부산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이밖에 부산은 브라질 출신 수비수 사무엘과 베테랑 수비수 이원영까지 가세하며 K리그 챌린지에서도 수준급 선수 구성을 갖춰 강등 첫 해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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