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등이 소속사 자니스에서 독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기무라 타쿠야는 소속사에 잔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룹은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게될 위기에 처했다.
SMAP는 1988년 6인조로 결성, 1991년 첫 싱글을 발매했다. 1996년 멤버 모리 카츠유키 탈퇴 이후 5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기무라 타쿠야가 드라마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는 등 멤버별 개인 활동에 힘 입어 최고 인기 그룹으로 성장했다.
2003년에는 35번째 싱글 '세상에 하나뿐인 꽃'으로 더블 밀리언을 기록했으며, 25년간 일본 최대 음악쇼 NHK '홍백가합전'에 23회 출연했다.
특히 멤버들이 함께 진행한 'SMAP x SMAP'는 일본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멤버 중 기무라 타쿠야는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친한파' 스타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