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해진 '칼군무돌' 귀환…틴탑, 여심 잡을까

[쇼케이스 현장]

그룹 틴탑이 17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레드포인트(RED POIN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조, 엘조, 리키, 천지, 니엘, 캡. 박종민기자
'칼군무돌'이 섹시를 만났다. 보이그룹 틴탑(캡, 창조, 니엘, 천지, 리키, 엘조)이 새해 첫 여심사냥에 나선다.

틴탑은 18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레드 포인트'(RED POI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틴탑은 타이틀곡 '사각지대'(Warning Sign)와 수록곡 '가지마'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틴탑의 새 미니앨범 '레드 포인트'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틴탑 멤버들은 전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감성을 담았다.


이 중 타이틀곡은 어반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팝댄스곡 '사각지대'. 변심한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경고와 사랑하는 마음의 이중적인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칼군무돌'로 유명한 틴탑은 이 곡으로 또 한 번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를위해 일명 '파파라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로를 감시하는 듯한 동선과 긴장감 넘치는 곡 분위기에서 착안한 안무다. 여섯 멤버가 각자 다른 동작을 교차로 취하며 부드럽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걍약'이 느껴지는 동작들이 포인트다.

그룹 틴탑이 17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레드포인트(RED POIN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종민기자
니엘은 "한 동작이 아닌 전반적인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멤버들이 뒤엉키는 동작이 많은데, 그 안에서 조화가 잘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안무에서 가장 자신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엘조가 인트로 부분에 영화 '창수'의 한 장면을 따라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멋지다"고 답했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틴탑의 파파라치 퍼포먼스를 담기 위해 군무신에서 원테이크 뮤비캠으로 멤버들의 움직임을 따라 촬영했고, 여섯 멤버는 각자 캐릭터에 몰입,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틴탑 멤버들은 "밤을 새워가며 촬영한 뮤직비디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틴탑은 이번 활동에서 옴므파탈을 뛰어넘는 '틴탑파탈'로 여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인만큼 자신감이 높다.

'사각지대', '가지마', 'DAY', 'Liar', '기다리죠', '술 마시지마' 등 모든 트랙에 니엘, 창조, 엘조, 캡까지 틴탑 멤버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응원도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고 한다.

틴탑은 "멤버들만의 음악과 생각을 들려 드리고 싶어 곡 작업을 시작했다"며 "오랜만에 컴백이다. 좋은 음악으로 돌아왔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멤버들은 "이전보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자체 평가는 A++"이라며 이번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틴탑의 새 미니앨범 '레드 포인트'는 이날 0시 공개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