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예능 '가싶남', 2049 여성 취향 적극반영"

(사진=KBS 제공)
KBS가 '가지고 싶은 남자'의 줄임말인 '가싶남'이라는 새 예능프로그램을 내놓는다.

28일 KBS는 "'가싶남' 편정을 확정했다"며 "오는 2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2TV를 통해 3주간 파일럿으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가싶남'은 연예계 뿐 아니라 금융·스포츠·요식·법조 등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남자들을 모아 승부를 가리는 미션들을 수행하게 하고 이 과정을 여성들의 섬세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도록 해 '여자들이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남자'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 명단에는 가수 에릭남, 개그맨 허경환, 슈퍼주니어 M 헨리,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훈남 셰프, 명문의대 출신 모델, 익스트림 스포츠선수, 예비 법조인 등 일반인 남자들이 출연해 연예인 대표들과 다양한 팀별·개인별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KBS는 밝혔다.

제작진은 "SNS와 웹사이트 등 빅데이터 분석과 온라인 심층 리서치를 통해 프로그램 핵심 타겟층인 2049 여성들의 가치관·취향을 집중 분석해 출연자 선정 및 아이템 기획과 구성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미션 수행의 결과만으로 '가지고 싶은 남자' 타이틀의 영광을 얻게 되는게 아니라,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출연자들의 심리·태도·매너 등 아날로그적 감성이 여심을 저격할 진정한 승부수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 부분이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남자들에게도 색다른 여심 공략 포인트를, 여자들에게는 공감의 빅재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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