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아내 성추행 혐의' 이경실 남편, 법정구속

이경실(자료사진)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이경실 남편 최모 씨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재판부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따라 최 씨는 판결 선고 직후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배우자를 심야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추행해 죄질이 무거움에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등 2차 피해를 가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8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지인의 아내 A 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운전사가 모는 차에 태운 뒤, 뒷좌석에 타고 있던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달 14일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최 씨에게 징역 2년과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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