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세계랭킹 53위…일본은 아시아 4위로

사우디가 20계단 뛰어올라 아시아 3위 도약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1월 48위에 오른 이후 석 달째 완만한 내림세로 2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53위다. 황진환기자
한국 축구가 제자리를 지키는 동안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렸다.


한국은 4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6년 2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두 계단 하락한 5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1월 48위에 진입한 이후 석 달째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이란(44위)에 이어 2위 자리는 지켰다. 이란도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AFC 소속 국가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무려 20계단을 뛰어올라 55위에 오르며 일본(58위)을 밀어냈다. 일본은 지난달 53위에서 다섯 계단이나 밀렸다. 일본에 이어 아랍에미리트(65위), 호주(68위)가 자리했다.

지난해 11월 FIFA가 세계랭킹을 산정한 이래 처음으로 '톱 랭커'가 된 벨기에는 4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독일, 칠레, 브라질, 포르투갈, 콜롬비아, 잉글랜드, 오스트리아가 순위 변동 없이 '톱 10'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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