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차두리, 2030세대가 뽑은 스포츠 영웅

'아름다운 영웅' 김연아(오른쪽 두 번째부터)가 24일 열린 'MBN Y 포럼 2016' 개막 영웅쇼에서 가수 보아, 인순이 등과 함께 2030세대들을 위해 성공 비밀을 전하고 있다.(사진=MBN)
'피겨 여왕' 김연아(26)과 축구 스타 차두리(36)가 매경미디어의 창간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김연아와 차두리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매경미디어 창간 50주년 기념 'MBN Y 포럼 2016'에서 연사로 나섰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만5000 명의 203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우리들의 영웅' 투표에서 최종 11인에 선정된 것.

둘은 스포츠 분야에서 각각 남녀 영웅으로 뽑혔다. 이들 외에도 김용 세계은행 총재, 나경원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글로벌/정치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경제 영웅), 방송인 유재석, 배우 오달수(남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여자 문화/예술 영웅) 등이 선정됐다.

차두리가 24일 'MBN Y 포럼 2016'에서 마지막 순서인 '영웅쇼'에 나와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MBN)
김연아와 차두리는 이날 포럼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먼저 김연아는 첫 번째 세션인 '개막 영웅쇼'에서 보아와 함께 포럼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차두리는 마지막인 마지막 세션인 '영웅쇼'에서 나경원 의원, 안희정 지사, 백종원 대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함께 성공 비밀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창간 50주년을 맞은 매경미디어가 2030세대에게 '꿈(Dream)'과 '캔두 정신(Can-do Spirit)'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네 꿈을 펼쳐라(Dream It, Do It!)'라는 주제로 24일 다채로운 강연들로 젊은 세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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