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중인 이승기, 싸이가 선물한 신곡 깜짝 발표

이승기(자료사진/윤창원 기자)
군 복무 중인 이승기가 선배 가수 싸이에게 선물 받은 신곡을 깜짝 발표한다.

2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의 신곡 '그런 사람'이 오는 3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알렸다.


'그런 사람'은 싸이가 후배 이승기를 위해 선물한 곡이다. 싸이는 12년 전 발표된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만들어낸 장본인. 그는 지난해 연말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준 이승기에게 '데뷔곡으로 인연을 시작했으니 입대 전 마지막 노래도 직접 선물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싸이가 가사를 쓰고 유건형이 함께 공동 작곡한 '그런 사람'은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이승기가 입대 전 머리를 자르는 모습과 데뷔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 모습 등이 담겼다.

관계자는 "이승기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노래 선물을 남기고자 입대 전날까지 싸이와 곡 작업에 몰두하여 모든 녹음을 마쳤다"며 "이 노래는 마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솔직담백한 이승기의 진심이 담긴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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