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공개된 '야 하고 싶어'는 멜론을 비롯한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쾌한 템포의 러브송으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지민의 개성 넘치는 하이톤 랩과 시우민의 부드러운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이 곡은 발표 전부터 FNC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 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지민의 소속사인 FNC 측이 시우민의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 피처링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쉽게도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은 볼 수 없다. FNC 관계자는 "음원만 발표하기로 했으며, 방송 활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야 하고 싶어'는 지민의 솔로 프로젝트 '#OOTD'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OOTD'는 SNS에 그날 입은 옷을 게시할 때 사용하는 해시태그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로, 지민은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자신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