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월드투어로 150만 동원…역시 최고는 한국 팬"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이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인 '빅뱅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BIGBANG MADE FINAL IN SEOUL)'을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네이버 V앱, 중국 텐센트를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승리는 "지난해 '메이드' 월드투어를 시작, 13개국 32개도시 150만 명의 팬들과 공연하고 돌아왔다"며 "이 모든 것은 한국 팬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태양은 "한국 팬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다. 오늘이 마지막인 만큼 모든 빅뱅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대성은 "호응은 한국이 최고다. 역시 이곳이 집이구나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탑은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첫 단독 콘서트를 했던 곳이 바로 이 자리다. 예전엔 팬들이 중, 고등학생이었는데, 이제 다들 숙녀가 되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1년에 반 이상을 낯선 곳에서 보낸다. 외롭기도 하지만 배우고 느끼는 게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지난 1년간 많은 곳으로 투어를 다녔다. 그런데 오늘 보니 역시 한국 여자가 제일 예쁘다는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빅뱅은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오세아니아 투어 등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약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가수 최대규모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빅뱅은 월드투어를 끝낸 이후 4월부터는 일본 4개 도시 27회 공연의 팬클럽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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