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수원FC, 수원 화성 살린 엠블럼 공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자료사진=수원FC)
수원FC가 새로운 엠블럼과 함께 새 출발에 나선다.

K리그 클래식 수원FC는 8일 오후 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K리그 클래식 진출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서포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업구단 최초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룬 수원FC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수원FC는 K리그 클래식 승격과 함께 사용할 새로운 엠블럼과 마스코트,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엠블럼은 방패형으로 만들어졌다. 상단 부분은 수원의 팔달문을 상징하며 왕의 색상인 금색으로 방패를 감싸 안아 수원화성 전체를 상징화했다. 엠블럼 중앙에는 리본의 띠를 배치하고 양옆을 창의 의미로 날카로운 공격축구를 나타냈다.

마스코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의인화했다. 장안문, 화서문, 팔달문, 창룡문 등 4대문을 4방색으로 표현해 장안장군(검은 투구), 화서장군(푸른 투구), 팔달장군(붉은 투구), 창룡장군(하얀 투구)으로 구성했다. 수원FC는 추후 마스코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록밴드 트랜스픽션은 수원FC를 위한 노래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역사’, ‘WE ARE SUWON FC'를 헌정했다.

수원FC의 구단주 염태영 시장은 "실업구단 최초로 K리그 클래식에 진출해 수원시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클래식 무대에서도 막공축구로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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