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이탈리아 축구협회 추천을 받은 렌조 울리비에리(75)와 바니 사티니(40) 코치가 올해도 방한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빗장수비(카테나치오)의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습회는 두 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16세 이하(U-16)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4월4일까지 진행된다. 또 4월6일부터 사흘 동안은 일선 지도자 300명이 교육을 받는다.
빗장수비는 이탈리아 축구를 상징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14년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지난해 처음으로 강습회를 실시했다.
울리비에리 코치는 이탈리아 축구지도자 협회장으로 파르마, 볼로냐, 토리노, 삼프도리아 등에서 수비 코치를 역임했다. 또 사티니 코치는 이탈리아 축구협회 기술교육국에서 일하며 2009년부터 지도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강습회의 모든 교육 자료와 훈련 영상은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 지도자들에게도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