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장근석 "안타까운 마음…쉽지 않았다"

'프로듀스101'에서 MC로 활약한 배우 장근석. (사진=방송 캡처)
엠넷 '프로듀스101'의 '장대표' 장근석이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은 약 3개월 동안 '프로듀스101'에서 '장대표'로 활약해왔다. 평가 전달과 순위 발표가 그의 몫이었다. 동시에 출연한 연습생 멤버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주는 멘토 역할까지 담당했다.

장근석은 101명 연습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컨디션을 살피는가 하면, 특유의 친화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스스럼없이 어울렸다는 후문.

그는 최종 멤버가 결정된 생방송 무대에서 내려와, 희비가 엇갈린 연습생 모두에게 고생했다는 인사를 전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 방송을 마친 장근석은 "연습생들이 한 명 한 명 퇴장을 할 때마다, 꿈 앞에 좌절해 눈물을 흘릴 때마다 너무나 안타까워 마음이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을 응원하는 선배이기에 앞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야하는 진행자였기 때문에 최대한 일정한 감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 하나 빠짐없이 정말 열심히 해온 걸 알기에 순위를 발표하는 순간마다 오히려 제가 더 긴장되고 떨려서 참 쉽지 않았다"면서 "저 역시도 연기 외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소녀들처럼 늘 꿈을 꾸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연 연습생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얻은 소녀들은 곧 무대 위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그렇지 않은 소녀들 역시 다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장근석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백대길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