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3일(한국시간) 열린 애스턴 빌라와 여자 FA컵 8강에 선발 출전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첼시 레이디스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후반 17분과 41분, 그리고 추가시간까지 45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 기록한 기분 좋은 해트트릭이다.
특히 두 번째 골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흐르는 멋진 골이었다.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도 '러블리 터치(lovely touch)'라는 표현을 쓸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