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청년들은 '투표해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정말, 만약, 우리나라 총선 청년 투표율이 80%에 이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많은 것이 바뀌지 않을까요? 가깝게는 실현 가능한 청년 맞춤 공약이 생겨날 겁니다. 현재 19대 국회의원 중 30세 이하의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지만, 청년 투표율이 높다면 젊은 국회의원도 시간 문제겠지요. 나이 들고 가방끈이 긴 국회의원들도, 청년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몸을 낮추기 시작할 겁니다.
생각보다 먼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청년층의 정치 무관심 문제가 심각했던 대만은, 올해 열린 총선에서 74%의 청년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은 당을 결집해 국회의원 5명을 배출하기도 했지요.
우리가 받을 최저임금. 우리가 낳을 아기의 양육비. 우리가 낼 등록금. 연금. 우리가 근무할 조건.
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람이 바로 국회의원입니다. 아직 "설마 나 하나 투표한다고 바뀌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영상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