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자신감 "2차전 승리? 마법의 밤이 될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화요일은 마법의 밤이 될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0-2로 패했다. 4강에 오르려면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8강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3골 차 승리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에 차있다. 경기가 열리는 화요일(한국시간으로는 13일 새벽 3시45분)을 '마법의 밤'으로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호날두는 12일 스페인 아스를 통해 "화요일은 완벽할 것"이라면서 "피치를 뜨겁게 달궈줄 팬들과 함께 다음 라운드로 향하는 마법의 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전에 침묵했던 호날두지만, 지난 9일 에이바르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프리메라리가에서 6년 연속 30골 이상을 넣었고, 올 시즌 41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 43골을 기록 중인 만큼 단연 볼프스부르크의 경계대상 1호다.

2차전이 홈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는 점도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호날두는 "베르나베우에 가득 찬 관중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 그 장면을 보면 더 뛸 수밖에 없다. 팬들의 응원이 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기대가 된다"면서 "팀도, 감독도, 팬들도 자신감에 차있다. 화요일은 마법의 밤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피치 위에서 쉬지 않고 달리고, 전쟁을 해야 한다. 90분 내내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침착해야 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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