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마이너 재활 시작…늦어도 5월 초 복귀

강정호 (자료사진=피츠버그 홈페이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이번 주부터 메이저리그 복귀 전 마지막 단계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인디애나폴리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준비하는 선수가 거치는 마지막 단계다.

피츠버그 홈페이지는 강정호가 최대 20일동안 마이너리그 재활을 하게 되며 마지막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늦어도 5월8일 이전에는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피츠버그의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칙은 지난 주 확장 스프링트레이닝 게임을 소화한 강정호의 몸 상태를 보고 "아무 문제없이 훈련을 소화했다"고 말한 바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당시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의 과격한 태클 때문에 왼쪽 무릎을 다쳤다. 강정호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까지 재활에 매진해왔다. 피츠버그 구단이 '심각한 차 사고'로 비유했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구단 홈페이지는 '강정호는 지난시즌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의 스탯 라인을 기록했고 15홈런, 58타점을 올렸다. 또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며 '강정호가 돌아오면 그는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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