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잡은' 포항 양동현, K리그 클래식 9R MVP

9라운드 MVP 양동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동현(포항)이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MVP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MVP와 베스트 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양동현은 지난 8일 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의 시즌 첫 연승이었다. "페널티킥 실축은 지운 맹활약. 포항의 2연승을 이끈 공격 선봉장"이라는 평가와 함께 9라운드 최고 선수로 뽑혔다.

양동현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는 황의조(성남)가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도 5일 울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심동운(포항)과 김보경(전북), 송진형, 이근호(이상 제주)가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재수(전북), 김광석(포항), 윤영선(성남), 안현범(제주)이 포함됐고, 윤보상(광주)이 골키퍼 부문 베스트 11에 자리했다.

선두 서울을 잡은 포항이 3명의 베스트 11을 배출했고, 수원FC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둔 제주 역시 3명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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