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주말 극장가 평정 단숨에 200만 돌파

영화 '곡성' 스틸컷
주말 극장가를 평정한 영화 '곡성'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곡성'이 공식 개봉 4일, 전야 개봉 5일째인 이날 오후 2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0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봉준호 감독의 '마더' 보다 5일 빠른 기록으로, 5월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 돌파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8일째, '7번방의 선물', '변호인'이 개봉 6일째, 최근 개봉한 '내부자들'이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김환희, 장소연, 김도윤, 최귀화 등 출연 배우들은 무대인사 도중 관객들과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곡성'이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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