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1경기째 무승...수원FC는 첫 원정승

광주FC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김민혁의 결승골에 짜릿한 승점 3점을 챙겼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는 새 시즌 개막 후 11경기째 승리하지 못했고, 수원FC는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첫 원정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K리그 최초의 베트남 국적 선수인 르엉 쑤언 쯔엉이 첫 출전하고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외국인 공격수 케빈을 대신해 이효균이 그라운드에 나선 인천이지만 뜻하지 않은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이효균이 전반 막판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인천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조주영의 헤딩 패스를 김민혁이 마무리하며 광주가 적지에서 짜릿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베트남 출신의 르엉 쑤언 쯔엉은 광주전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새 시즌 개막 후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최하위 인천은 4무7패(승점4)다. 광주는 1경기를 덜 치르고도 4승2무4패(승점14)로 7위가 됐다.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수원FC(2승5무4패.승점11)가 포항 스틸러스(3승4무4패.승점13)를 1-0으로 꺾고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처음으로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FC는 지난 4월 3일 광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역사적인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거뒀고, 이날 경기에서 전반 45분에 터진 이승현의 헤딩 결승골에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는 원정경기 첫 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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