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칸영화제] 남우·여우주연상, 아시아로 향하다

위부터 영화 '마 로사'의 재클린 호세와 영화 '더 세일즈맨'의 샤하브 호세이니. (사진=칸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제69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남우·여우주연상은 아시아 배우들에게로 향했다.

이란 영화 '더 세일즈맨'에 출연한 샤하브 호세이니는 2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더 세일즈맨'은 테헤란 중심으로 이사를 가게 된 젊은 커플이 이전 세입자와 관계된 사건을 겪으며 삶이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마 로사'의 필리핀 배우 재클린 호세에게 돌아갔다.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이 연출한 '마 로사'(MA' ROSA)는 마닐라의 가난한 동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네 아이의 어머니 로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로사와 그 남편은 불운한 사건으로 인해 체포되고, 4명의 아이들과 로사는 부패한 경찰에게서 자유를 되찾으려 한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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