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극장가 홀린 '곡성'…개봉 15일 째 500만 돌파

영화 '곡성'의 배우 곽도원, 천우희, 김환희.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개봉 15일 째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속도는 역대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이고, 천만 영화인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보다 빨라 그 흥행력의 정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500만 돌파를 기념해 배우 곽도원, 천우희, 김환희 등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아버지이자 경찰 종구 역을 연기한 곽도원은 손으로 500만을 표현했고, 의문의 여인 무명 역의 천우희는 "'곡성' 500만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로 마음을 전했다. 종구 딸 효진 역의 김환희는 직접 쓴 숫자 '500'과 함께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곡성'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과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개봉 후, 뜨거운 입소문과 다양한 해석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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