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러브콜' 받는 탁재훈,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 (사진=자료사진)
복귀한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활발한 방송 출연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번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JTBC 측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에 "탁재훈이 오는 13일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함께 나올 파트너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탁재훈의 JTBC 출연은 2012년 '칸타빌레' 이후 4년 만이다.

연예인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돼 3년 간 자숙한 탁재훈은 지난 4월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렸다.


탁재훈은 현재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엠넷 '음악의 신 2' 등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tvN 'SNL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했고, 지상파에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로 복귀했다.

탁재훈은 현재 12년 만의 솔로 앨범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매일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쯤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고, 프로듀싱은 절친한 가수 '뮤지'가 맡는다.

그의 활발한 활동을 지켜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나름대로 자숙기간을 거쳤지만 여전히 불법도박을 한 연예인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기 때문. 그러나 한편으로는 '독설'로 명성을 떨쳤던 그의 예능적 역량이 꽃피길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결국 복귀 이후, 스스로 어떻게 자리매김 할 것인지는 탁재훈의 손에 달린 셈이다. 탁재훈이 다시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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