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레셔널 맨은 낭만적인 철학과 교수 에이브 루카스(호아킨 피닉스)와 그의 매혹적인 제자 질(엠마 스톤)을 둘러싼 무수한 소문과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블루 재스민'(2013), '미드나잇 인 파리'(2012)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우디 앨런 감독의 46번째 연출작이다. 지난해 열린 제68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극중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비이성적인 남자 에이브 루카스 역은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2014),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2013)로 연기인생 제2막을 시작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맡았다.
루카스에게 맹목적인 끌리는 제자 질 역은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거쳐 '버드맨'(2015) 등으로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엠마 스톤이 연기한다.
엠마 스톤은 우디 앨런 감독의 전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2014)에 이어 주연 자리를 꿰차며 거장의 새로운 뮤즈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