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 소녀들', 시청자 혹평에 사실상 폐지

(사진=JTBC 제공)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잘 먹는 소녀들'이 방송 2회 만에 사실상 폐지됐다.

7일 JTBC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잘 먹는 소녀들'의 프로그램 포맷과 제목이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먹방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 음식이라는 소재는 그대로 가져가지만, 완전히 다른 포맷으로 변경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잘 먹는 소녀들'은 걸그룹 멤버들이 '먹방'을 선보이면 패널과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 첫방송됐는데, 가학적이고 관음증적인 포맷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현재 남아 있는 녹화 분량은 없으며, 포맷 변경 후 편성시간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