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한 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슬기는 "자녀 계획은 힘 닿는 데까지 낳아보고 싶은데, 세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션·정혜영 부부처럼 되는 것이 목표"라며 "꿈 같은 목표인데, 현실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박재정 역시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박재정은 지난달 결혼을 발표하면서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가 만나 결혼한다"며 "많이 부족한 바보 온달이지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더 힘내서 잘 사는 바보 온달이 되어, 훗날 바보 온달이 아니라 장군이 돼 가정과 사회를 위해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기 연예인이나 스타가 아니라고 생각해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하려 했던 결혼식이었는데,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진 이상 정식으로 인사를 다시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